이번 선출은 유보통합 정책 수립과정에서 시의회의 책임 있는 참여와 조정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보여주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의이원화된 구조를 통합해, 모든 영유아에게 질 높은 돌봄과 교육을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정책 자문기구다. 현재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으로, 관리체계와 운영 기준이 서로 달라 학부모들은 기관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동 발달에 있어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시와 교육청 간 행정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도 지속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서울형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설계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자문위원회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 및 보육 전문가, 시의원등으로 구성되며,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현장 의견 수렴, 제도개선 과제 도출 등 실질적인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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