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에이드는 노마드 피트니스족의 필수템으로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수분 충전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코카-콜라사)
■ 일상과 여행을 넘나들며 즐기는 스포츠… 그리고 그 곁의 파워에이드
노마드 피트니스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점심시간 러닝이나 퇴근 후 산책, 출장지 호텔의 루프탑 요가, 주말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형태로 운동이 일상의 틈새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간편하게 수분과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아이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운동 강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강도 높은 러닝이나 스포츠를 할 때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가볍게 마시기 좋은 ‘파워에이드 제로’, 여행지에서 상쾌하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 등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각 제품별 시그니처 컬러를 강조한 패키지 리뉴얼도 이뤄졌다. 감각적인 제품 패키지는 SNS 인증샷 문화와 어우러지며, 파워에이드를 단순한 음료를 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이는 일상’을 보여주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 여행하며 달린다, MZ세대가 주도하는 ‘런트립’ 열풍

하나투어가 최근 판매한 '2025 오사카 마라톤 4일' 패키지 이미지(사진제공=하나투어)
여행지에서 러닝을 즐기는 ‘런트립(Run+Trip)’ 트렌드 역시 노마드 피트니스의 주요한 흐름 중 하나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러너의 55%가 러닝을 목적으로 여행할 의향이 있으며, 이 중 22%는 해외 런트립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여행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오사카 마라톤 패키지를 포함해 러닝, 사이클링, 다이빙 등 액티비티 기반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고, 전문가 동반 클래스나 테마형 패키지 등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미국 메이저리그•NBA 직관과 같은 스포츠 투어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 운동 경험의 확장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진행한 ‘안다르X이건주 승마 원데이 클래스’ 이미지(사진제공=안다르)
노마드 피트니스가 확산되며, 일상에서 운동을 더 쉽고 유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다양한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익숙한 종목부터, 승마•발레•미식축구 등 색다른 스포츠까지 접할 수 있도록 클래스를 구성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유연하게 운동을 즐기도록 돕는다.
배달의민족은 러닝과 장보기를 결합한 이벤트 ‘장보기 오픈런’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5km를 달리고, 완주 후에 자신이 담은 상품을 가져가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운동은 더 이상 준비된 공간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에서의 움직임이 곧 운동이 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