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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개선 나서

첫 공동 심포지엄 개최... "치료 후 일상 복귀까지 통합 지원"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31 10:03:22

삼성화재-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개선 나서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이 암환자의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3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6월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첫 번째 대외 성과 발표회 성격으로 마련됐다.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 보험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암환자 생존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치료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생존을 넘어 암환자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사회적 단절 등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면적 어려움에 대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세부 세션에서는 암환자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 근거 기반의 암환자 미충족 요구 발굴 및 중재, 암환자 재정적 지원과 보험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의료진의 치료뿐만 아니라 사회 복귀 과정에서 필요한 정신적, 경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는 사회적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암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연구소는 암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사회적 단절이라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사회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치료 여정 이후의 삶까지도 함께 돌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년간의 연구소 성과를 여러 기관과 함께 나누는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앞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정책, 보험, 의료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보험업계와 의료계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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