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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오봉사단', 올해 최대 규모 헌옷 기부로 ESG 경영 확산 선도

3,000여 벌 의류 기부로 환경과 나눔 동시 실천하는 하림의 착한 기업 경영

신승윤 CP

2025-07-31 16:16:34

하림 '피오봉사단', 올해 최대 규모 헌옷 기부로 ESG 경영 확산 선도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운영하는 환경봉사단 '피오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림은 지난 25일 피오봉사단 12기 단원들과 함께 진행한 '헌 옷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총 3,000여 벌의 의류를 비영리단체 '옷캔(OTCAN)'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사이즈가 작아지거나 유행이 지나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들을 수거해 진행된 것으로, 하림 임직원들과 '피오봉사단'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가장 높은 헌 옷 수거율을 기록했다.

기부된 의류들을 전달받은 '옷캔'은 2009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 법인으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의류 재활용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고 의류 재순환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NGO 단체다. 옷캔은 해외 난민, 재난국가,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의류를 지원하며, 의류 폐기물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2년째 이어오는 환경사회공헌 활동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환경 봉사단으로, 2014년 창단한 이후 올해로 12년째 다채로운 활동들을 이어가며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 피오봉사단은 소비자 가족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하림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피오봉사단 12기는 앞으로 6개월간 동물복지 닭고기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탄소중립챌린지, 야외 환경 정화 활동, 헌옷 기부를 통한 자원순환 실천 등 매월 다채로운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하림은 폐의류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23년부터 꾸준히 '헌 옷 리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피오봉사단 10기가 기부한 1,800벌의 헌옷을 옷캔에 전달한 바 있어, 올해 3,000여 벌의 기부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성과다.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

하림은 지난해 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통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B+등급을 부여받으며 축산업계의 ESG 대표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보일러, 고기능 복합 필터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난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무려 3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환경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하림공장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7% 정도 줄었고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도 11% 정도 낮아졌다.
하림은 도계과정에서 발생하는 닭피, 닭털, 내장 등 불가식 부위를 단미사료 원료로 자원화하고, 폐수정화시설을 통해 용수를 재활용하는 등 리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아이스팩도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하림은 '피오봉사단'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을 위한 삼계탕 배식 봉사, '상생 농가' 운영, 사랑의 헌혈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전문인력 교육훈련 지원, 위생지원 현장지도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금 지급시스템을 개선해 결제주기를 한 달에서 보름으로 단축하고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헌 옷 리사이클 캠페인은 매년 하림 임직원부터 '피오봉사단' 아이들까지 의류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길연 하림 대표이사는 "이제는 '얼마나 벌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벌었느냐'가 기업을 평가하는 잣대"라며 "하림은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활동에 있어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경영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하림의 지속적인 ESG 경영 실천은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차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피오봉사단을 통한 가족 단위의 환경교육과 실천활동은 ESG 가치를 일상에 뿌리내리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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