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나카드’는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지역화폐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코나아이의 대표적인 충전식 선불카드다. 기존에는 은행 계좌를 연동해 충전 및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번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이용자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코나카드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결제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사용 금액은 익월 통신요금에 합산되어 청구된다. 신용카드 없이도 최대 100만 원까지 후불결제가 가능해, 청소년이나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 실질적인 결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코나아이의 인기 상품인 트레블제로카드에도 도입된다. 트레블제로카드는 국내외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선불카드로 환전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코나아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선불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휴대폰결제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제공 사업과 지역화폐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추가 협력도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결제 수단 다변화와 디지털 결제 인프라 고도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 도입으로 코나카드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코나아이와 함께 실제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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