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감성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8월 한 달간 전 차종에 대한 대규모 혜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성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차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지원 제도까지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판매 프로모션을 넘어 고객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그랑 콜레오스, "지금 구매하고 결제는 내년에" 파격 조건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초기 5개월간 납입금이 전혀 없는 할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최대 60개월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연 4.8%, 할부원금 2,500만 원 이하). 이는 "지금 구매하고 결제는 내년에"라는 메시지를 그대로 실현한 상품으로, 당장 자금 여력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할부 상품 대신 60만 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도 있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여기에 지난달 좋은 반응을 얻은 3.3% 정액불 상품(최대 36개월, 할부원금 2,500만 원 이하)도 동일하게 유지되어 다양한 금융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르카나, 최대 180만원 혜택으로 경쟁력 강화
프리미엄 스포티 SUV 아르카나는 무이자 할부를 중심으로 한 혜택 패키지를 선보인다. 24개월(할부원금 2,000만 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500만 원 이하)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며, 일반 잔가보장 할부 상품 이용 시에는 50만 원의 특별 혜택이 추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용 상품과 관계없이 8월 한정으로 아르카나 전 구매고객에게 60만 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생산월별에 따른 30만 원의 추가 혜택과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재구매(1회)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18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경쟁 모델 대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672대가 판매됐다는 최근 판매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QM6는 르노코리아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8월 프로모션에서도 가장 큰 폭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 구매 시 7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할부 이용 시에는 무이자 24~36개월 또는 150만 원의 구매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50만 원 상당의 옵션 또는 액세서리,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중 원하는 혜택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생산월별 추가 혜택,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1회 재구매 고객 대상 혜택까지 모두 더하면 최대 340만 원에 이르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QM6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M6와 마스터까지, 전 라인업 혜택 확대
중형 세단 SM6도 3년 무이자 할부 상품을 제공하며,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과 1회 재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더한 8월 최대 혜택 규모는 TCe300의 경우 490만 원, TCe260은 340만 원으로 확대된다.
상용차 마스터(Master) 밴 구매고객은 현금 구매 시 300만 원, 전시차 100만 원(7월 31일 이전 입고 차량)의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체 고객을 위한 전용 할부 상품과 2대 이상 다량 구매 고객을 위한 최대 5%의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해 상용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침수차 피해 고객 위한 특별 지원 제도
이번 프로모션에서 특히 의미 있는 부분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특별 지원 제도다. 르노코리아는 15일 여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특별 지원 캠페인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는 발표와 연계하여, 침수차 피해 고객이 이달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하면 전 차종에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경우 차종별 최대 혜택은 QM6 390만 원, 아르카나 230만 원 등으로 확대되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단, 공식 출시 전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제외된다.
세닉 E-테크 출시 앞두고 'bienvenue 프로모션' 동시 진행
르노코리아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될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체험 프로그램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8월 'bienvenue(비앙브뉴) 프로모션'을 통해 시승 및 구매 고객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프랑스 파리 르노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세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지원한다. 항공권, 숙박, 투어가 모두 포함된 패키지로, 르노의 프랑스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이다.
또한 휴가철 기간에 르노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 및 구매 상담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르노 웰컴 키트를 제공하며, 시승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만 원 상당의 'The Originals' 바캉스 패키지(50명),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6박 7일 무료 시승권(7명) 등을 증정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 하반기 판매 전략의 핵심
르노코리아 7월 프로모션, 차종별 최대 490만 원 혜택 제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차종에 걸쳐 다양한 선택권과 실질적인 가격 혜택이 마련됐다는 지난달 프로모션에 이어, 8월에도 지속적인 대규모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르노코리아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5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TECH이 1회 충전으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과 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라인업에 대한 대폭적인 혜택 제공은 브랜드 전체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모션이 단순한 재고 소진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하반기 세닉 E-테크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중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시장 방문 필수, 8월 말까지 한정
르노코리아의 8월 판매 조건 및 고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테크노 트림의 경우 일부 혜택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 구매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한 달간 한정으로 진행되며, 혜택의 중복 적용 조건이나 세부 사항은 전시장별로 다를 수 있어 방문 상담을 통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 여름 휴가철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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