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유산기부로 '영원한 나눔' 실현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은행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생전의 나눔 정신이 사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유언대용신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기부처를 통해 기부자의 뜻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산 기부자 유입 경로를 다양화하고 마케팅을 다각화하는 한편, 기부자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가치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며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고귀한 나눔의 뜻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Living Trust'를 출시한 이래 15년간 축적된 상속 설계 및 집행 노하우로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사랑의열매를 포함해 140여 개 이상의 공익법인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자의 뜻과 유산이 온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