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토)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물놀이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이른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강공원의 여름 행사와 축제를 확대 운영 중으로 특히 지난해 약 52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망원한강공원의 인기 명소 서울함공원을, '서울함 워터피크닉' 축제를 통해 도심 속 색다른 피서지로 조성한다.
물놀이 시설은 서울함공원 유료 관람객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며, 시민들에게 실제 퇴역 군함 전시 관람과 함께 물놀이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후 2시 30분부터 광장 중앙 풀장에서 물놀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어린이 대상 특별 프로그램 ‘물총놀이’ 대결 이벤트가 진행된다. ‘물총놀이’는 서울함공원을 대표하는 두 퇴역 군함 ‘참수리’와 ‘서울함’을 상징하는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팀 배틀 형식의 물총 게임이다.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무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돼 오후 3시부터 광장 무대에서는 시민 참여형 버스킹 프로그램 ‘나도 스타다’가 펼쳐진다. 이 무대는 댄스, 노래 등 자신의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열린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랜덤 플레이 댄스’도 함께 진행된다. 무작위로 재생되는 인기 K-POP 음악에 맞춰 참가자들이 즉흥적으로 춤을 추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무대가 연출될 전망이다.
이어서 풀장에서 진행되는 ‘수중 레크레이션’은 최근 '세븐틴 더 시티 크루즈 파티' 오프닝과 LG CNS, 아모레 퍼시픽 등 다양한 대기업 행사를 도맡은 이벤트 전문 MC 윤두경의 흥미로운 진행으로 재미가 배가 될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역사가 깃든 서울함공원이 '워터피크닉' 축제를 통해 모두를 위한 피서와 즐거움의 장으로 하루 동안 탈바꿈해 시민 여러분을 반긴다"며 "이번 '서울함 워터피크닉'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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