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종편을 통해 송출되고 있는 삼성증권 광고 '씬의 한 수 - 작전명 엠팝'은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카메라 무빙과 극적인 연출을 구현했다. 마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 시도로 기획됐다. 일반적인 모델 섭외나 촬영 방식을 벗어나 모든 영상과 배경음악을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실사나 사람이 작업한 콘텐츠 없이 순수 AI만으로 완성된 광고는 업계에서도 드문 사례다.
이 광고는 지난 6월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모티브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모티브 영상과 광고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삼성증권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강력히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증권은 AI 툴로 광고를 제작하는 콘셉트의 투자 시트콤 '환장기획'과 일상 속 답답한 상황에 삼성증권 MTS 엠팝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숏폼 드라마 시리즈 '정답이 POP POP POP'도 연재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AI가 엉뚱한 결과물을 내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공감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촬영 및 편집 과정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품질 영상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져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39만 명을 돌파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재미와 투자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며 투자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여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MZ 및 알파 세대 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리서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하여 금융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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