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장애인교원이 차별 없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행 지원 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기룡(중부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전국 4584명의 장애인교원 현황과 근무 환경에서 직면하는 구조적 어려움을 제시하며, 장애인교원의 교육활동 참여 보장을 위해 ▲합리적인 인사관리 기준 마련 ▲개인 맞춤형 편의제공 체계 구축 ▲ 전담부서와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자로는 김태완(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조 대전지부장), 이준호(대전가원학교 교사), 박병찬(경기 신길초등학교 교사), 편도환(서울 신상중학교 교사), 최재영(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등 전문가 및 대전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민숙 의원은 "대전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현재 지원 수준이 여전히 미흡함을 알게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장애인교원이 차별 없이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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