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식에는 학생, 교직원, 케손시티 교육청 관계자, 위러브유 회원 등 230명이 참여했다. 위러브유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본관, 별관, 야외에 위치한 화장실 3곳을 보수해 열악한 위생 상태의 화장실을 쾌적하게 탈바꿈시켰다. 개선된 환경을 확인한 학생과 교직원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마이클 리 케손시티 지부장은 "깨끗한 화장실은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희망의 회복"이라며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마리페 탈라부콘 교장은 "위러브유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케손시티 교육청 에드나 갈리사 장학사는 "위러브유의 사명과 헌신에 감동했다”고 평가했다. 학생대표 알라나 후안세(14)는 “사랑의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배웠다"며 미래 리더로서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위러브유는 그간 메트로마닐라와 레이테주, 타를라크주 등지에서 꾸준히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태풍·화재·코로나19 등 재난 시 긴급구호, 헌혈 운동,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천해왔다. 그 결과 필리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차례 표창과 감사장을 받았다.
UN DGC(공보국) 협력 NGO인 위러브유는 올해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 '손 위생의 날'(5월 5일)을 맞아 네팔, 캄보디아, 엘살바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위생교육과 위생키트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도 빈곤·교육·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공헌하며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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