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보고타시는 1982년 친선도시 결연 이후 지난 40여 년간 우호적 관계를 맺어 왔으며, 특히 BRT(Bus Rapid Transit)‧교통카드 시스템 등 교통 분야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면담에서 보고타시의 지하철 건설 계획을 청취한 오 시장은 "서울지하철의 안전과 편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바로 스크린도어"라며 "인명사고 위험을 완전히 차단해 주고, 냉‧난방 효율과 지하 공기질 개선에도 효과적인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면 시민 안전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통뿐 아니라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카를로스 시장의 제안에 오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mart Life Week 2025)'에 관심 갖고 참석해 주어서 감사하고, 이런 교류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환경 등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발굴,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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