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6일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원자력학회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유치제안서 작성, 국제 비딩 과정, 개최계획 발표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SMiRT 학술대회는 1971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원자력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 매회 5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기계·토목·구조공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인공지능 발전과 전력수요 증가로 원자력 산업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으면서, 이번 인천 대회에는 전 세계 전문가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유치전은 지난 8월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 현장에서 치러졌다. 인천시는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인프라, 편리한 접근성, 지역 관광자원, 웰컴셔틀 등 환대 서비스, 그리고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세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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