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영업조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웅진프리드라이프 임직원과 전국 영업조직 총 4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석금 회장, 영업 현장 경험 바탕 '성공 철학' 전수
이번 선포식의 하이라이트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특강이었다. 윤 회장은 자신이 영업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긍정의 힘'과 '끊임없는 학습의 가치'를 핵심 메시지로 전달했다.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장기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문 대표는 "전 국민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여 국민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선언하며, 단순한 상조 서비스를 넘어 삶의 전 과정에서 고객과 동행하는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기존 상조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출생부터 사후까지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의미한다. 웅진그룹의 교육, 생활, 건강 등 다양한 분야 노하우와 프리드라이프의 상조 전문성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70개 사업점, 6천여 명 영업조직 결집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보여준 조직력은 압도적이었다. 전국 170여 개 사업점에서 활동하는 6천여 명의 영업 조직이 하나의 목표 아래 뭉치는 모습은 회사의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웅진그룹 편입 후 영업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국 영업 가족이 하나 된 힘으로 국민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평생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특히 웅진그룹은 교육 사업을 통해 전 국민의 생애 초기부터 관계를 맺어온 독특한 브랜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드라이프의 상조 서비스 노하우가 더해지면 출생부터 사후까지 전 생애에 걸친 종합 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8년 신규 계약 100만 건이라는 목표는 현재 상조업계 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히 도전적인 수치다. 이는 웅진프리드라이프가 기존 상조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의 탄탄한 재무 기반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체계적인 조직 운영 노하우가 상조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다면 업계 지형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