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툴리눔 톡신 분야 선두기업인 휴온스그룹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 노력을 인정받아 제천시로부터 양성평등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제천시에서 열린 '2025년 제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지난 1일 제천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으로,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 발표일인 9월 1일부터 1주간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 일상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고 남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평등한 사회 분위기 확산에 의의를 두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이다.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2021년 설립된 독립법인으로, 리즈톡스는 현재 미간주름 개선과 눈가주름 개선 등 미용 영역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휴톡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와 10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등 총 7개국에서 품목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리즈톡스는 50단위, 100단위, 200단위까지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용 영역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와 양성교근비대증 등 치료 영역으로의 적응증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700억원 투입 제천 바이오밸리 제3공장 증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제3공장 증설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7월 착공한 제3공장은 7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용적 고용정책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실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이번에 양성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다양한 포용적 고용정책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회사는 경력단절여성의 정규직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력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과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근로자를 위한 복지 공간 운영, 여성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의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정책들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성별 차별 없는 능력 개발과 균형 있는 삶 지향"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성별에 차별 없는 능력 개발과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누리도록 모두가 조화롭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평균 7~9%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8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2019년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만 약 32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 양성평등한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제천 바이오밸리를 거점으로 한 생산 확대와 함께 지역 인재 채용,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을 넘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양성평등과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