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브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나이키 런 제주 2025' 예선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예선 참가자 전원에게 '포어 제로 오일 컨트롤 선스틱'과 '허니 버터 립밤'으로 구성된 '런 위드 오브제' 패키지를 제공한다.
나이키 런 제주는 2인 1팀으로 20km 릴레이 완주 기록을 겨루는 대표적인 러닝 이벤트다. 서울 예선에서 1,300m를 달린 후 좋은 성적을 거둔 160팀이 제주도 본선에 진출해 20km 릴레이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파격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레이스 구성으로 올해 역시 예선 참가 정원 2,50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오브제가 제공하는 두 제품은 야외 러닝 환경에 특화된 솔루션을 담고 있다. 포어 제로 오일 컨트롤 선스틱은 SPF 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피지 조절, 모공 개선 특허 성분을 함유해 운동 중에도 번들거림 없는 보송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허니 버터 립밤은 비즈왁스, 시어버터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러닝 전후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에 깊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오브제 관계자는 "이번 나이키 런 제주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러닝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겠다"며 "건강하고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군을 강화해 웰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뷰티 브랜드들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과 연계된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브제의 이번 시도는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오브제를 운영하는 어댑트는 일상생활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제안하는 D2C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오브제 외에도 풀리, 95PROBLEM, 푸드올로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유튜브 채널 솔파와 오디지를 운영하는 솔파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도 강화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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