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선두주자를 점쳐보는 2세마들의 한판 승부처인 ‘주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관문이기도 한 문화일보배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대회다.
올해의 우승의 주인공이 된 ‘무제한급’은 스프린트 경주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최외곽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안배하며 빠르게 중위권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인기 2위였던 ‘원평스킷’이 줄곧 선행하며 경주를 이끌었고, 문세영 기수의 ‘디네’와 임다빈 기수의 ‘제이디강자’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혼전을 펼치는 중에도 ‘무제한급’은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
순식간에 선두를 빼앗긴 ‘원평스킷’은 2위를, 조용히 추격하던 ‘유니카’가 3위를 차지했다. ‘제이디강자’는 마지막 순간 ‘유니카’에게 ‘목차’로 밀리며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마생 3번째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무제한급’은 이미 앞선 두 경주 모두 우승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회자되어 왔다.
부마인 ‘올드패션드’의 외형과 습성을 그대로 닮아 ’잘생기고 빠른‘ 경주마로 알려지며 이미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무제한급‘이 주버나일 시리즈의 연속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와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