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대표 고승훈)는 1일 '2025년 3분기 인기 체크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의 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는 1분기와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3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 카드는 모두 다 캐시백, 여기서 더 캐시백, 369 캐시백 중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기서 더 캐시백'은 올해 말까지 커피, 편의점, OTT, 배달, 영화 등에서 최대 5%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 시 'VIP 캐시백'으로 건별 최대 2%를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
2위는 'KB국민 노리2 체크카드(KB Pay)'가 차지했다. 간편결제에 특화된 이 카드는 이동통신, 커피, 모바일 앱, 문화, 뷰티, 편의점, OTT, 배달, 영화, 놀이공원 등 폭넓은 생활 및 여가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2%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위에는 'KB 틴업 체크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랜덤 티니핑 플레이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 카드는 연령 구간에 따라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 영역이 차별화된다. 모든 연령에서 편의점, 쇼핑, 독서실, 서점·문구점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위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스위치 캐시백 시즌5 혜택이 적용된다. 오프라인 편의점, 대중교통, 음식·음료를 비롯해 온라인 간편결제, 배달, 쇼핑, 웹툰, 게임 결제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MG새마을금고 더나은 체크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6위 더나은 체크카드는 간편결제, 쿠팡, 패션 플랫폼 등에서 20% 캐시백을 제공하며, 7위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시 환율 100% 우대와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3분기 인기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폭넓은 생활영역을 제공하는 체크카드가 주로 사랑받았다"며 "이전에는 교통, 마트 등의 혜택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간편결제,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 등의 혜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로 신청 및 사용할 수 있어 간편결제 카드가 더욱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드고릴라는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으로, 국내 10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카드 상품 정보 제공 및 신청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8,640만명이며, 월 방문자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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