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04(화)

세종시,“30분 충청권 시대 열린다”… CTX 사업 첫 관문 돌파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통과

오경희 CP

2025-11-04 11:48:15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충청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라는 결실을 이끌었다. 이번 결과는 세종시가 행정수도 기반 확립과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전략적 노력이 빚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4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5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단계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2028년 착공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총사업비 약 5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전정부청사에서 세종정부청사를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64.4㎞를 연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노선이 완성되면 대전·세종·청주가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돼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서울역에서 조치원역을 거쳐 세종정부청사와 대전정부청사까지 운행하는 지역 간 열차도 함께 운영돼 수도권 접근성까지 강화된다.

시는 이번 조사 통과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정책성 평가 단계에서 CTX가 행정수도 기능 지원과 충청권 공동 번영,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세종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입증하며, 정부 심의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CTX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행정수도로서의 세종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성장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세종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정한 지역민의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제3자 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의 조기 착공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로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 기반을 확실히 다지며, 충청권을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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