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되는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강채영이 연기하는 오원영은 준경(서현진 분)이 새벽마다 맥주를 사는 편의점의 야간 아르바이트생이다. 얼굴을 깊이 가릴 만큼 푹 눌러쓴 야구모자, 최소한의 표정과 말수 등 첫인상부터 무심해 보이는 인물이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주독야경 하는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지만 묵묵하게 하루를 버텨내는 성실함을 지닌다. 새벽마다 반복되는 짧은 순간 속에서 원영과 준경이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미묘한 연대감은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누구보다 준경과 닮았기에 아무 말 없이도 준경의 외로움을 알아보는 원영의 존재는 이야기의 또 다른 온기를 더하며 캐릭터 간 관계에 섬세한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강채영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다 이루어질지니’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왔다. ‘러브 미’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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