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수직계열화 생산 거점을 구축한 EMS 전문 기업으로, 고부가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제조형 파운드리 경쟁력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단순 외주 생산을 넘어 공정·조립·어셈블리를 포괄하는 고정밀 파운드리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ESS와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로봇 파운드리는 레퍼런스와 생산 대응력을 빠르게 확보 중”이라며 “글로벌 ESS 시장이 대형·시스템화와 단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북미 중심 ESS 및 SOFC 프로젝트 출하가 재개되고 있으며, 서진시스템은 주요 고객사향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장비 업황 회복과 WFE 성장 흐름 속에서 EFEM·LPM 중심이던 공급 범위를 PM 부품까지 확대하며 제품 믹스와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봇 사업과 관련해서는 “로봇 팔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정밀 기구물과 어셈블리 역량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부품으로 파운드리 외연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연구원은 “공정 내재화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ESS·반도체·로봇이라는 유망 산업군에서 동시다발적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멀티플 재평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정밀 제조형 파운드리 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이 강화될수록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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