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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약속은 어디로?… 김영섭 사장 '버티기'에 KT 골든타임 흘러간다

이수환 CP

2026-01-29 10:02:44

고개 숙인 김영섭 KT 사장 / 사진=연합뉴스

고개 숙인 김영섭 KT 사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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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수환 CP] KT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해킹 사태로 31만 명이 이탈하고, 차기 CEO 내정자와의 소통은 단절됐으며, 선임 과정 의혹이 2차 특검으로 번지고 있다.

김영섭 사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CEO로서 총체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연임 포기 선언은 '용퇴'로 해석됐지만, 지금은 "법적 임기(3월 말)까지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박윤영 내정자와의 인수인계는커녕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까지 막고 있는 형국이다.

재계에서는 "연임 포기한 CEO가 후임자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관행"이라며 "마지막까지 권한을 놓지 않겠다는 몽니로 비친다"는 비판이 나온다. 해킹 수습과 신뢰 회복의 골든타임에 경영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피해는 KT와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시선은 2023년 8월 선임 당시로 돌아가고 있다. 2차 특검 출범과 맞물려 윤석열 정부의 조직적 개입 정황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구현모 전 사장 연임에는 '지배구조 투명성'을 앞세워 반대했지만, LG CNS 시절 시스템 개발 실패 전력이 있는 김영섭 후보에게는 침묵했다.

이사회가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 전문성'을 삭제하고, 용산 대통령실 인사들이 개입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사회 기능 마비도 문제다. 지난해 11월 CEO 인사 권한을 이사회 통제로 넣는 규정 개정이 단행됐지만, 현직 사장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차기 내정자도 손댈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전문가들은 "소유분산기업의 구조적 취약점이 최악의 형태로 발현된 사례"라고 진단한다.

3월 박윤영 체제가 출범하지만, 과제는 무겁다. 멈춘 조직 정상화, 추락한 신뢰 회복, 그리고 지난 3년 거버넌스의 청산이 남았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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