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지표 전 항목 달성…'투명 경영'의 정석
고려아연은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등 거버넌스 수준을 가늠하는 15개의 핵심지표를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충족 항목으로 남아있던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등이 모두 개선되며 전 항목 충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준수율이 54.3%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고려아연의 이번 성과는 매우 독보적인 수준이다.
주주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소통 확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행보도 돋보인다. 올해 제52기 정기주주총회는 개최일 29일 전인 2월 23일에 소집 공고되어 주주들이 충분한 검토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하고 전자투표 및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병행해 주주 편의를 극대화했으며, 영문 공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까지 높였다.
이사회 중심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
이사회 운영의 내실화 역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을 과반 이상으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여성 사외이사 4명과 외국인 이사 2명을 포함해 이사회의 다양성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사회와 위원회, 개별 이사에 대한 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원의 보수 체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책임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 간 정례 소통을 분기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고, 비감사용역 승인 절차를 공고히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주주와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지배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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