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6.04(목)

정상혁 신한은행장, 항공 MRO 현장 행보…‘생산적 금융’ 가속

올해 벌써 세 번째 방문…항공산업 회복 맞춰 시설 투자·운영자금 맞춤형 지원 검토

성기환 CP

2026-06-04 10:03:06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일 인천 중구 소재 ㈜샤프테크닉스케이 정비고를 방문해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순석 대표(오른쪽 세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일 인천 중구 소재 ㈜샤프테크닉스케이 정비고를 방문해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순석 대표(오른쪽 세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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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성기환 CP]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항공 정비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현장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중심부를 시찰하고, 미래 성장 동력 기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유망 중소·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했던 정 행장은 이번에도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상생 금융의 의지를 대내외에 공고히 했다.

이번에 정 행장이 방문한 샤프테크닉스케이는 국내 항공 종합 서비스 업계의 대표 주자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항공 정비 및 관련 시설 운영 전문 계열사다. 모기업인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지난 1964년 설립된 이래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공항에서 외항사 대상 지상 조업, 항공 정비(MRO), 화물 터미널 운영, 항공권 발권 대행 등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다져온 강소기업이다.

정비고 현장서 간담회 개최…“자금 수요 적기에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대표와 함께 샤프테크닉스케이의 제1·2정비고를 꼼꼼히 둘러봤다. 거대한 항공기 지상 조업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정 행장은 이어진 현장 간담회에서 엔데믹 이후 급격히 회복 중인 항공 수요 대응 현황과 전문 인력 양성, 향후 설비 투자 계획 등 기업이 마주한 실제 현안을 경청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항공 마켓의 확장 흐름에 발맞춰 샤프에비에이션케이 그룹이 추진 중인 메가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 확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전방위로 검토할 방침이다.

'현장'에 답 있다... 정상혁 행장이 강조한 세 가지 핵심 가치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업 시찰을 넘어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정 행장의 행보를 통해 도출된 핵심 의의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현장 중심 경영'의 실효성 제고다. 정 행장은 올해 초부터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유망 기업들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샤프테크닉스케이 방문은 그의 세 번째 현장 행보다. 이는 일회성 퍼포먼스가 아닌,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온도 차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고충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로 풀이된다.

둘째는 '적시 자금 공급'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다. 엔데믹 이후 글로벌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리바운딩(반등)'하는 시점에서, 항공 정비(MRO) 및 지상 조업 분야의 인프라 투자 수요를 남보다 앞서 파악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항공산업의 회복세가 가파른 만큼, 적기에 투입되는 자금은 국내 항공 물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단순 대출을 넘어선 '상생 솔루션'의 제공이다. 신한은행은 기존의 획일화된 대출 심사에서 벗어나 시설 투자, 운영 자금 확보 등 기업의 생애주기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검토에 착수했다. 기업이 도약하는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금융 지원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를 통해 기업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상생 모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은행권 화두 ‘상생·생산적 금융’ 실천…“기업 도약 기회 놓치지 않도록 밀착 지원”

여객 수요 회복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항공업계는 현재 고도화된 정비 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수적인 시점을 지나고 있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대형 시중은행의 수장이 이 같은 핵심 산업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 자체가 리스크 중심의 보수적인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국가 경제의 모세혈관인 중소·중견기업의 체질 개선을 돕는 긍정적인 신호탄이라고 해석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현장에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최전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현장을 직접 확인해 뜻깊다”라며 “신한은행은 단순히 자금을 빌려주는 곳이 아닌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현장에 막힘없이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겠다”고 확고한 리더십을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방재 및 항공 물류 현장 방문처럼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군별 기업의 생생한 금융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겠다”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도약 가능성을 품은 기업들이 금융 장벽에 부딪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상생 금융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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