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업 진입 장벽 허물고 글로벌 소통 강화
코스맥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거래 기업뿐만 아니라 신규 기업도 자유롭게 원료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과거에는 원료사가 구매팀 담당자를 통하는 방식으로만 제안이 가능해 비거래 파트너사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했으나, 이제는 사전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임시 계정을 통해 표준화된 양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특히 영문 페이지를 신설하여 글로벌 원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 창구를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소통 방식은 데이터의 축적과 관리 측면에서 향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코스맥스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원료사의 제안뿐만 아니라 코스맥스 내부의 부서 간 협업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원료적 혁신을 결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검토와 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전문성 제고
개편된 이비즈는 제안 접수부터 채택 여부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투명한 소통을 지원한다. 접수된 원료는 성분 구성에 따라 신규 원료와 대체 원료로 자동 분류되어 체계적인 검토 과정을 거친다.
신규 원료는 연구소인 R&I 유닛이 기술 적합성을 정밀하게 검토하며, 대체 원료는 구매팀의 1차 검토 후 연구소가 2차 검토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제품 카테고리에 맞춰 전문 연구 조직이 자동 배정되도록 설계하여 검토의 속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정식 공급사 등록 시 과거의 제안 이력까지 통합 관리함으로써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단순한 디지털화로 끝내지 않고, 향후 중장기적인 신규 원료 발굴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정기적인 파트너사 간담회 개최와 더불어 약 200개 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하며,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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