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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합병 갈등 해소 나서…주주 환원책으로 신뢰 회복 시도

“주주 뜻 따를 것”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놓고 주주와 직접 소통

이성수 CP

2026-06-05 09:47:36

▲ (사진설명) 휴온스글로벌이 지난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자회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설명) 휴온스글로벌이 지난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자회사 합병에 대해 주주들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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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CP]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합병을 둘러싼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섰다. 지난 4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열린 주주 간담회에서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그룹 전체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하며, 합병 비율과 전략적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합병의 필연성과 그룹의 미래 전략
휴온스글로벌은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한 휴온스가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휴온스랩을 흡수하는 것이 그룹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휴온스는 통합 역량을 강화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의 약가 우대 혜택을 확보하고, 자본 잠식 상태였던 휴온스랩은 안정적인 연구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는 단순한 자회사 통합을 넘어, 급변하는 바이오 산업 환경에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주주 의견 반영과 의결권 제한 검토
회사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의 뜻을 경영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오는 7월 3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합병 안건에 대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정부의 중복상장 관련 ‘3%룰’ 가이드라인 기조를 선제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의사결정은 소수주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경영진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책 마련
휴온스글로벌은 일반주주를 위한 실질적인 환원 계획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사회는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일반주주 대표 선출을 요청했으며, 선출된 대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합병신주 일부를 대주주와 자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에게 현물 배당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향후 특별위원회의 검토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 이후 시장에서는 회사의 전향적인 소통 방식이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주 친화적 행보가 향후 자본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투자 매력도를 증대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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