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말 기준 하남시 만 0~17세 아동 인구는 5만3,611명으로 전체 인구 32만7,571명의 16.4%를 차지한다. 초록우산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4월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아동성장환경지표’에서도 하남시는 종합점수 83.642점으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하남시는 이에 발맞춰 어린이 놀이·체험공간을 확충하고 돌봄 공백을 줄이는 한편, 학대피해·요보호 아동을 위한 복지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풍산동 498번지 일대에는 총사업비 260억 원을 투입한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지 1,225㎡, 연면적 4,482㎡에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하남시는 12개 다함께돌봄센터와 신우초학교돌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소에서는 오전 7~9시 ‘아침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간제 보육 확대와 함께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의 365일 24시간 보육, 시립햇살어린이집의 주말·휴일 보육도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있다. 하남시는 분산된 돌봄 업무를 통합해 한곳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아동 지원도 이어진다. 드림스타트를 통해 103가구 144명에게 학원비와 학습지, 심리치료, 안경 맞춤, 주거 소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대피해아동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치료와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과 1,500만 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저소득 아동에게는 디딤씨앗통장 매칭 적립을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G드림카드 바우처를 지원한다.
아동 안전망도 강화한다. 하남시는 초등학교 7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우선 지정했으며 2027년까지 1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전 귀가 앱과 연계한 스마트폰 위치 공유 안심망을 운영하고 공공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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