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8월 13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착공 속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인허가와 보상, 자금조달 등 사업 진행 단계별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정책 설계 단계에서 교통과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의 수용 능력을 함께 검토해야만 실질적인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사전 협의 없이 정책이 일방적으로 결정될 경우 오히려 주택공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서울의 도시계획과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가 없이 정책이 확정되면, 발표 이후 사업계획과 기반시설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이 소모될 수 있다는 논리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500세대 이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 정책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권한 조정이 실제로 사업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서울 전체 도시계획의 일관성을 훼손하지 않을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주택공급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처음부터 함께 설계할 때 공급의 속도를 높이고 동시에 시민의 신뢰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주택공급 과정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