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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 '웰빙', '수입소비재' 강세

2021-02-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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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중국은 14억 명에 육박하는 거대한 소비층을 보유한 세계 최대 시장이다. 또한, 정부 주도의 산업 혁신으로 도시화와 정보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전보다 소득이 높아진 중국 도시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는 "중국 도시 소비자들은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추구한다"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 변화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보다 많은 건강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게 하는 등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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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첸잔왕(前瞻网) 산업연구원

첸잔왕(前瞻网)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2019년 3분기 중국 개인 케어·홈케어 제품 판매액 증가율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개인 케어류 제품 매출액은 동기 대비 11%, 홈 케어류 제품 매출액은 7.8% 증가했다.

동일한 변화는 식품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건강을 생각하는 중국 소비자들은 화학조미료 대신 굴 소스를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중국 굴 소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화학조미료 매출액은 4%가량 감소한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수입 소비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소비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 4,500억 위안이다. 이는 중국 전체 수입액의 10.1%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11월, 12월의 수입액 상승이 눈에 띈다. 각각 34.5%, 36.9% 증가해 총 1,4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수입 상품의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수입 소비재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가 실시한 '2019년 중국 수입 소비재 구매 의향 조사'는 중국 소비자의 79.6%가 수입 소비재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1.7%는 수입소비재 동종류제품 비중이 10% 이상이었다. 대체로 화장품, 시계, 영유아 제품, 전자기기, 안경 등 제품의 수입 비중이 높았다.

차진희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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