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동물실험 없는 세상을 꿈꾸는 '리핑버니' ②

2021-0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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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핑 버니 인증마크 / 사진제공=리핑 버니 홈페이지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동물실험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 크루얼티 프리 제품은 마크가 붙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리핑 버니(Leaping Bunny)'다. 리핑 버니는 1996년 북미지역 8개 동물보호단체가 연합한 'The Coalition for Consumer Information on Cosmetics (이하 CCIC)'에 의해 만들어졌다. 현재는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핀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함께 참여해 동물실험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핑 버니 레이블은 동물실험에 의해 가장 많이 희생되는 동물인 토끼의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다. 토끼는 '드레이즈 테스트(Draize Test)'라는 실험에 주로 사용된다. 드레이즈 테스트는 토끼의 눈에 화학물질을 넣어 화장품이 눈에 들어갔을 때 눈의 점막을 얼마나 자극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다. 대부분의 토끼는 실험 과정에서 죽고, 일부 살아남은 토끼의 안구는 적출돼 약물 테스트용으로 사용된다.

리핑 버니 레이블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공정 전체에서 동물실험이 없음을 의미한다. 인증 마크를 얻으려면 리핑 버니가 정의한 "인도적 화장품 기준"에 부합한 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증 신청을 한 기업이 동물실험을 스스로 행하거나 타 기관에 의뢰하지 않았고, 동물실험을 거친 원료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자발적으로 서약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리핑 버니의 감사를 받으며 서명을 갱신해야 한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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