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센디오 CI. 자료=아센디오
아센디오(각자대표 신동철·강재현)는 29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상호를 키위미디어그룹에서 아센디오로 변경하고 신동철, 강재현 대표 등 기존 사내이사의 중임과 한상훈 사외이사를 중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아센디오는 SF소설 해리포터에서 주인공이 스스로를 물에서 튀어 오르게 할 때 쓰는 주문 Ascendio에서 따온 표현으로 물에서 솟구쳐 높이 날아오른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과거는 물론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을 넘어 아센디오가 영화 투자, 제작 배급, 드라마, 매니지먼트, 공연, 영상솔루션 사업 등을 통해 K콘텐츠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020년 사업 구조조정 및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1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3~4분기에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아센디오는 2020년 영화 '검객', '이웃사촌' 등 작품을 투자·배급했으며 '강릉'을 제작하는 등 영화 투자·배급과 함께 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인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드라마 제작업에도 진출, 공동 제작한 OCN 드라마 '다크홀'이 내달 24일 방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퍼스픽쳐스 유한회사와 55억원 규모 극장용 장편영화 '죽어도 되는 아이(가제)' 제작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25.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운산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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