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스타트아트페어 서울2022. 런던스타일의 부티크 아트페어로 일정 이어가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글로벌 아트페어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이 1일 시작된 이후 K-POP 스타들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과 콜렉터들의 참석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The Seouliteum)에서 1일 시작되어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는 티켓 단독판매 중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시/행사 분야 랭킹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연일 관람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금번 페어는 기존의 아트페어 미술전시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공간의 차별화와 동선의 독창성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던 화이트큐브 형식과 달리 독특한 테마형 부스로 꾸며지고 이들을 이어주는 부드러운 동선으로 작품들이 자유롭게 배치됐다. 마치 테마파크와 같은 느낌을 주는 새로운 형식의 아트페어 컨셉트가 그대로 관람객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참가 작가 가운데 런던의 일루미나티 네온(Illumintat Neon)은 ‘Queens’와 펑크 작품 2점, 경기도의 이두원(Doowon LEE)은 활기찬 호랑이 작품과 혼합 매체의 정원 작품을 선보인 반면, 서울의 조선 앤틱(Josen Antique)은 한국의 옛 거장들과 최근에 탄생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시했다. 웹툰 작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전향한 기안84는 자신의 ‘초상화(Self-Portrait)’ 작품을 한정판 도록 표지 중 하나에 빌려준다.

오님(Ohnim) 송민호, 유연(Yoo Yeon) 강승윤도 참여하고 페어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으며, 스타트아트 설립자인 세레넬라 시클리티라(Serenella Ciclitira)의 설득과 초청으로 참여한 배우 박신양의 작품 또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민용, 윤민주, 레지나킴 등 실력파 작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디자인하우스 설립자 이영혜와 스타트 아트 서울이 선보인 어린이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는 K-ART의 미래를 짊어질 8명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10월에 스타트 아트 런던에서도 작품전시가 될 예정이다.

주최사인 스타트아트코리아 측은 금번 페어는 부티크 테마파크형 아트페어로써 전시작품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이면서도 페어 그 자체도 하나의 작품과 같은 형식으로 준비해 작품 속에 동화되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스타트 아트페어라는 작품 속에 들어와 각 작품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환경을 오랜 동안 준비해 이런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많은 작품들은 페어 초기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각 작가들을 조명하는 여러 미디어와의 조우, 이후 이어질 영국 스타트아트페어와의 연계 전시 등 여러 파생효과까지 더해지며 아직 페어 일정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넘는 유무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중임을 밝혔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아트페어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점이 많다는 점은 직접 관람한 분들이라면 모두 느꼈을 것”이라며 “런던스타일의 부틱크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한 것과 아트위크 기간 한국에서 처음 열린 영국 스타트아트페어를 많은 분들에게 접할 수 있게 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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