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인어스’, 전북 지역 영케어러와 함께한 7월 진로 멘토링 활동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는 7월 한 달간 전국 3개 도시에서 영케어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을 결합한 특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가족 돌봄으로 인해 진로 탐색 기회가 제한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 확산된 맞춤형 진로 멘토링
서울 지역에서는 7월 29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현직 경찰관을 초청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경찰의 사회적 역할과 직업적 가치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공서비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경찰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과 필요한 자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되어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북 지역에서는 7월 5일 청을전통문화원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통문화와 진로 탐색을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주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음식문화를 배우고, 전통 예절 교육을 통해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학습했다. 특히 '미래 명함 만들기' 활동에서는 각자의 꿈과 목표를 명함에 담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청소년은 "직접 만든 명함에 나의 꿈을 적어보니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케어러, 우리 사회의 숨겨진 존재들
영케어러는 부모의 사망, 이혼, 가출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말한다.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영케어러의 존재를 인지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범국가적 제도나 지원이 미비해 '영케어러 무반응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간병살인 사건'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부터 영케어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용인시는 2023년 '용인시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다인어스',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도약
새롭게 출범한 다인어스 봉사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협력하여 영케어러 아동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기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대전·전주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도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지역 복지관과 연계한 운영과 관리를 고도화했다.
다인어스 봉사단은 올해 새롭게 공개한 로고와 함께 '다 함께 더 크게 성장합니다(TOGETHER, WE GROW)'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또한 친절한 돼지, 배려하는 병아리, 신뢰할 수 있는 소, 지원하는 닭, 공감하는 양으로 구성된 5종의 캐릭터를 통해 봉사단의 핵심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경험 중심 멘토링으로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민석 다이닝브랜즈그룹 동반성장팀장은 "다인어스는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 중심' 멘토링 봉사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 기준 매출액 5,356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종합 외식기업으로, 국내외에서 프랜차이즈, F&B,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가맹점주와의 상생경영과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5년 한국경제매거진 '대한민국 베스트 ESG 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인어스 봉사단은 앞으로 1대1 개별 멘토링, 문화 여가 및 체험 활동, 정서 케어, 학습 지원,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영케어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7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케어러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다인어스’, 전북 지역 영케어러와 함께한 7월 진로 멘토링 활동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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