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이모가 현미, 사촌누나가 노사연이라는 한상진은 이날 남다른 유전자 탓에 중학교 때 키가 158cm, 몸무게가 108kg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 몸 자체에 노사연 DNA가 흐르고 있다. 언제든지 몸이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금도 관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진은 냉장고를 공개했는데, 텅텅 빈 모습으로 셰프들을 당황시켰다.
한상진은 "탕, 찌개 등을 엄청 좋아하는데 안 먹은 지 10년 정도 됐다. 워낙 대식가이고 살이 쉽게 쪄서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상진은 "참치는 먹는다. 반찬용이 아니라 그냥 기름을 다 빼고 반 캔 정도만 먹는다"며 "스팸도 상상용이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음식 중에 절대 배신하지 않는 게 있다. 스팸, 계란, 라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 같은 사랑의 상처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던 것.
한상진은 "다들 웃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아무 것도 안들리고 저 빼고 다 흑백인 느낌이었다. 수학여행 올라오는 길에 '안되겠다,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다음날부터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에 한끼만 먹으면서 뺐다"고 회상했다.
평소 순대국을 좋아한다는 한상진의 말에 송훈은 깊은 맛의 순대국을 만들어냈다.
밑반찬을 만들어 한상진의 침샘을 자극했다.
정호영 셰프는 감자 대신 당근을 넣어 걸쭉한 고추장찌개를 만들어냈다.
음식 맛을 본 한상진은 "내 입맛에 딱이다. 이런 음식을 너무 먹고 싶었다"고 만족해했다.
한상진은 고민 끝에 송훈의 손을 들어줬다.
한상진은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은 순대국 맛이었다"고 이유를 말했다.
레이먼 킴은 "간 해놓은 건 안 드시는거냐"고 물었다.
한상진은 "라면도 짜다"고 이야기했다.
레이먼 킴은 "간 맞추기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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