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상황이 비단 A씨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어느 직장인이든 지금 다시는 회사와 하는 업무에 대해 고민하며 이직을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이다. 직장을 옮기고 싶은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좀 더 좋은 길을 가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직 시장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채용 규모와 방식에서부터 일상적인 근무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에 없던 변화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시대에 알맞게 준비해야 이직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책 《이직 혁명》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변화된 이직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변화’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따라 문제해결 능력, 위기 대응 능력, 소통 능력과 같이 현재 기업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특히나 재택근무로 인해 화면과 메신저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다.
두 번째로는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인한 평가 변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실행된 재택근무가 이제는 대중화되면서, 회사에서 마주치고 인사하면서 평가되는 정성적인 부분이 줄어들고 개인별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성과로 그 사람이 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렇기에 경력기술서 등에 데이터와 숫자와 같은 정확한 수치를 적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세 번째는 ‘화상 면접의 확대’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 담당자들도 출근하지 않아서 면접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온라인 화상 면접은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면접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화면을 통해 보이는 부분에 대한 연출, 즉 화면 뒷배경이나 조명 등에도 주의가 필요해졌다.
이외에도 앞으로의 이직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이에 맞게 준비하지 않는다면 이직 시장에서 나의 커리어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직 혁명》은 헤드헌터이자 커리어 컨설턴트인 저자가 다양한 직장인들을 성공적인 이직으로 안내해온 이직 노하우를 한 권으로 담아낸 책이다. 이직 준비를 위한 커리어 패스 만들기부터 채용 시장에서 살아남는 경력기술서와 면접 스킬, 헤드헌터와 함께하는 이직 준비까지 세세한 사항들을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 자신의 커리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얻고, 이직 활동을 지속해나갈 원동력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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