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범운영은 한국발명진흥회의 글로벌스타트기업 과제 선정을 비롯해 지난해 인천광역시로부터 21세기를 주도할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기반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부텍스는 이를 발판삼아 오는 2023년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부텍스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아파트 및 빌딩 등의 지하주차장 내 천장 레일을 활용, 전기차 충전이 필요할 때 이동 방식의 케이블을 자동으로 내려오는 원리로, 충전전용공간이 아니어도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곳에 주차 후 충전 모듈을 호출하게 되면 충전 케이블이 레일을 타고 이동 후 차량 앞에 도달하는 원리로, 한 개의 레일에 복수의 이동식 충전 모듈 운용도 가능하다.
부텍스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신축건물과 기존 아파트는 일정 비율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가 시행되고 있다”라며 “올 3분기 인천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등에도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총 1,000기 설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매년 6,000기를 추가 설치해 오는 2025년까지 인프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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