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17일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품절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롯데웰푸드가 행정안전부와 부여군과 협력해 진행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등 총 9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시리즈는 3개월 한정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한 달 만에 대다수 제품의 판매가 완료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로코노미(지역과 경제의 결합)’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지역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효과를 창출한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의 특산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여군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기업과 지역 농가가 함께 좋은 성과를 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2020년부터 진행해온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 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제주감귤 빼빼로, 해남녹차 빼빼로 등을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 홍보와 더불어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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