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지역회의에서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체시법) 일부 개정안이 골프장 업계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여성 전용 체육시설업에 골프장이 포함될 경우 발생할 문제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그늘집 등 골프장 내에서 음악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저작권법상 사용료 납부 의무와 관련하여 골프장 경영인이 알아야 할 법률 및 관련 정보가 공유되었다. 이 외에도 골프장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카트 내 블랙박스 또는 캐디 바디캠 설치 가능성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경기 중 임의 퇴장 시 그린피 처리 기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 6월 16일 경기도 용인시 화산컨트리클럽에서는 고문 및 임원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최동호 회장은 고문 제도의 목적이 골프장 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이끌어온 '협회 최고 원로'의 정신을 계승하고, K-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위상과 정통성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과거 협회장을 역임했던 김포씨사이드컨트리클럽 한달삼 회장, 대구컨트리클럽 우기정 회장, 프리스틴밸리 박정호 회장이 새로운 고문단으로 위촉되었다. 고문단은 앞으로 협회 운영의 주요 방향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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