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요셉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향후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은 경기 흐름을 반영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한 초효율 공간을 활용한 온라인 딜리버리 중심으로 급속 재편될 것”이라며 “AI와 매장 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 수요가 줄어드는 시대적 상황에서 고용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나 장애인들에 대한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소셜 임팩트 프랜차이즈도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 임팩트 프랜차이즈’는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F&B 가맹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의 속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비즈니스 형태를 뜻한다.
허 대표는 이어 “F&B 경쟁력의 본질은 결국 맛과 기술력에 있어 앞으로 푸드테크를 개발, 적용한 건강 친화형 레시피와 영양과 맛의 밸런스라는 두 가지 요소를 충족한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유산균 발효 패티를 개발해 육류의 잡균과 잡내를 잡아 풍미를 살리고 효소 기술을 통해 소화 부담을 줄여 햄버거 업계 최초로 ‘친(親)고령 혁신제품 인증’을 받은 힘난다 버거의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을 인정받아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과정과 노하우도 공개했다.
한편 ‘배민 TOPS 커넥트 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TOPS) 사업’의 파트너사 활동의 하나로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분야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브랜딩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강연에는 힘난다 버거의 허요셉 대표를 비롯해 글로우서울의 유정수 대표와 티엔미미의 정지선 셰프가 연사로 참여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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