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성화고 연계 청년건설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 단계부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청평고등학교와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등 참여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다. 단순히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건설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이 핵심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 화성시에서 특성화고 연계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건설 특성화고 또래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평고등학교와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학생 및 교강사,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 기능인력의 역량 강화와 연대감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특성화고 연계 청년건설인력 양성과정의 운영 현황과 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건설산업의 최신 동향과 직종별 트렌드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도면 독해 능력과 현장 에티켓 같은 실무 역량도 강화되었으며, 학생들이 건설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주목할 점은 롯데건설 Safety On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안전 교육이다. 학생들은 추락, 건설장비 관련 사고 등 건설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현장 중심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부분으로, 안전의식과 현장 대응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조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또래 간 네트워크 구축이다. 서로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실습 경험과 훈련 성과를 나누면서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건설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형성하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료의식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장건 이사장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청년 기능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건설산업이 직면한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을 담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단계부터 시작된 청년 기능인력의 역량 강화는 단기적 인력 공급을 넘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건설의 가치, 즉 사람의 손끝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키우는 일은 결국 산업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인 것이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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