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정병용)는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납 대상 예산은 총 5,100만 원으로, ▲의정역량 강화 및 의원 국외연수 수행 예산 2,100만 원 ▲의원 국외여비 3,000만 원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고려해 한정된 재원을 보다 시급하고 필요한 분야에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에 따른 것이다.
정병용 의장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원 국외연수 예산을 집행하기보다 시민 안전과 민생 등 지금 당장 필요한 곳에 재원이 쓰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의회가 먼저 예산을 아끼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의회부터 예산 하나하나의 필요성과 효과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며 “시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곳에 재원이 쓰일 수 있도록 예산 심의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이번 예산 반납을 계기로 의회 스스로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앞으로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에 재원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