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웰컴2라이프’가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숨가쁘게 이어지는 쫀쫀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뇌리에 콕콕 박히는 대사 등 극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다.
그 중에서도 빠른 전개와 정지훈의 미친 연기력, 임지연의 귀염뽀짝 걸크러시 매력이 한몫 톡톡히 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3, 4회 전국 평균 시청률 6.1%(3회 5.3%· 4회 6.8%)로 월화극 1위를 지켰다.
구동택은 특수본의 선배이자 강력계 팀장으로 라시온을 한발 뒤에서 보호했다.
사건에 있어서는 불같은 성질과 잔꾀가 통하지 않는 올곧음으로 일명 '구꼴통'이라고 불리는 등 굵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정지훈의 미친 연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현실 세계에서는 악질 변호사, 평행 세계에서는 강직한 검사인 정지훈. 이에 그는 현실 세계에서는 여유만만하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법꾸라지들을 변호하는 악랄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각성한 뒤 서이숙(신정혜 역)에게 압박을 가하는 서늘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평행 세계에서 정지훈은 한 순간에 180도 달라진 상황과 직면해 어리둥절해 하는 이재상을 명불허전 능청 코믹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정지훈은 검사로 분해 특수본을 이끌며 풍겨내는 강렬한 포스와 강건한 의지를 담은 단단한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정지훈이 납치 당한 이다현(서영주 역)을 구해낸 뒤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은 채 오열 연기는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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