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8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 폐막식에서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로부터 차기 대한민국연극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올해까지 총 39회에 걸쳐 개최된 국내 최대 연극경연 축제다.
내년에는 40주년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년 동안 연극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밀양시에서 열리게 돼 어느 곳보다 무게감이 느껴진다.
내년 7월과 8월 사이에 약 한 달간 밀양아리나,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지에서 개최된다.
연극제 기간에 △17개 시·도 대표의 연극 경연대회 △초청공연 △소규모 페스티벌 △그 밖에 연극 관련 학술세미나와 토론회 △체험과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과 공연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공연장 리모델링, 주차시설 확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각종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인프라를 바탕으로 토요극장를 비롯해 매월 다채로운 주제로 크고 작은 행사를 개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연극인들로부터 연극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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