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 아트페어는 2014년 현대미술관인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0월 런던 프리즈 위크에 열리고 있다. 프리즈(Frieze)주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위성 아트페어로 선정된 바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금번 국내 첫 개최는 Kiaf와 Frieze Seoul 같은 기간인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 1관과 3관에서 개최를 확정했으며, 60여개의 부스에 약 200여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페어는 수준 높은 아트페어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측에 따르면 신진 작가, 새로운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예술인 양성에 주력함으로써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영국 사치갤러리 출신인 유능한 큐레이터진의 엄격한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고 신진 작가의 참여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지이자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복합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지고 있는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열린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측은 아시아 주요 콜렉터는 물론 전세계 슈퍼 콜렉터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미술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의 방문도 기대할 만 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국내에 머물러있던 역량 있는 작가들과 한국 갤러리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전하고 있다.
관계자는 “메인 아트 페어보다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국의 아트페어를 통해 서울이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미술 허브로 부상하길 바라고 보다 개성 있는 예술적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이 미술 시장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며 상업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거대한 문화적인 혜택을 만들어내는 행사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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