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한성아트홀에서 공연될 이번 무대는 연극인이자 모델 및 영화배우로 활약중인 배우 남유미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12번째 밤’ 공연은 2002년 창단한 극단 ESTC의 셰익스피어 39작품 공연 프로젝트의 24번째 작품이자 2년간의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첫번째로 재개되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연극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번째 밤’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로, 항해를 하던 주인공 남매가 이탈리아의 일리리아 해안에 난파한 뒤 겪는 일련의 유쾌한 해프닝을 다루었으며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희곡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바이올라 역을 맡은 배우 남유미는 2019년,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주연 캐더리나를 맡아 열연하며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에 힘입어 이후 ‘좋으실대로 하세요’에 로잘린드로 출연한 남유미는 연달아 셰익스피어 작품의 연극 무대에 출연함으로써 연극인로서 주목받게 된다. 영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셰익스피어 작품에 대한 남다른 해석 능력과 더불어 열정적이며 적극적인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였다.
극단 ESTC의 관계자는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남육현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걸작 희곡 ‘12번째 밤’의 원본을 셰익스피어의 언어연금술사 능력을 거의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원본에 충실히 번역하여 24번째 공연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2002년부터 시작된 극단 ESTC의 셰익스피어 전 작품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쥴리엣” 올 가을 무대를 겨냥하여 선보일것이며 연달아 주옥 같은 명작들을 차례차례 선보일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티켓링크, 타임티켓에서 진행되며, 관람 3일전까지 좌석 예매가 가능하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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