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0만원의 펀딩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 대비 2166%를 달성하며 총 2천여만원이 펀딩되는 등 고가의 장어즙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제주도를 세계적인 원산지로 하는 한국 고유수종인 황칠나무는 제주에서 오랫동안 민간이나 한방 등지에서 약용자원으로 사용되어온 자원으로, 최근에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 기능성이 탁월하여 황칠 삼계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제주 고부가 식물이다.
제주본초협동조합의 한 임원은 이번 펀딩의 성과에 대하여 “제주 기업이라는 프리미엄과 더불어서 장어 머리나 뼈만을 사용하던 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통으로 장어를 활용하여 포당 높은 단백질 함량은 물론, 장어의 주요 유효성분으로 알려진 L-아르지닌을 포당 1일 섭취 권장량을 준용하여 가득 채우고, 비타민 C까지 배합하는 처방으로 인하여 장어즙에 대한 편견을 깨려고 시도한 제품이라는 콘셉트가 시장과 고객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라고 자평하며, 이번 펀딩을 발판으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통장어즙을 시장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본초협동조합은 제주 소재의 마을기업으로서 제주 유래 자원을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원료에서 처방까지 진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