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즈 서울은 이달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프리즈 뉴욕 2022에서와 마찬가지로 브레게는 고객과 전시장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브레게와 유명 아티스트 파블로 브론스타인(Pablo Bronstein)이 함께하는 두 번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그가 브레게와 함께 공개하는 두 번째 대규모 작품은 산업혁명 기간 동안 워치 메이킹 기술에 깃든 인내의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브레게 관계자는 “전시장에 방문하는 아트 컬렉터, 방문객들은 브론스타인의 특별한 작품뿐만 아니라 브레게 아카이브 속 역사적인 포켓 워치와 트래디션, 클래식,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브레게 부스에서는 브레게 매뉴팩처 소속 장인의 기요셰 기술 시연도 진행된다. 특히 하우스의 독보적인 기술인 기요셰 공법은 1786년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가 워치메이킹에 도입한 기법으로, 다이얼의 미학적 측면을 향상할 뿐 아니라 더스트를 잡아내어 가독성을 향상한 바 있다.
한편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브레게와 예술계의 깊은 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며 1775년 브레게 창립 이후 꾸준히 유지해 온 예술계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한 계기가 됐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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