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문중 인사가 선거에서 이 대표를 돕는다는 취지로 '기(氣)'를 보충하는 취지에서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남 강진군에서 고려청자요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사흘 전인 5월 29일 이 대표 부모 봉분에 '생명기(生明氣)'라고 쓴 돌 5∼6개를 묻었다"며 "이재명 대표와 같은 경주이씨 종친 등과 함께 경북 봉화군의 이 대표 부모 묘소를 찾아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장흥에 사는 문중 지인으로부터 이 대표 부모 산소에서 기가 나오지 않으니 기를 보충해 주자는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617015807696a2b977df5014522121.jpg&nmt=29)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 씨는 2004년 전남도로부터 청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아 도공을 양성하고 있으며, 풍수지리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지관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생명기는 신명스러운 밝음, 밝은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며 "10년 전 특허청에 생명기 상표등록까지 마쳤다"며 "지인들의 요청으로 다른 곳에서도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씨가 이 대표 부모 묘소에 기를 보충하는 작업을 했다고 시인 함에 따라 팀원을 강진으로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분묘 발굴죄' 등을 적용해 수사중이다. 분묘 발굴죄는 의도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로 처벌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페이스북에 부모 묘소가 훼손된 사진을 공개하며 "일종의 흑주술로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고 토로했고, 민주당은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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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지 훼손 현장 감식(3월 13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616541507440a2b977df5014522121.jpg&nmt=29)
![경북경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지 훼손 현장 감식(3월 13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3040616541507440a2b977df5014522121.jpg&nmt=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