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0일, 오는 15일~6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 받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 저하자'다.
면역저하자는 ▲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는 경우 ▲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지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 일차(선천) 면역결핍증,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중인 경우 등이다.
기초접종은 2회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가 백신이 기초접종에 도입되면 1회 접종만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단 5~11세의 경우 2가 백신이 아직 도입되지 않았으므로 다음 달 중순께 국내 도입 후 시행된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BA.4/5' 변이 기반 2가 백신이 쓰인다. 접종자의 의사에 따라 'BA.1' 기반 2가 백신 또는 노바백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은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오는 2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접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이 최우선 목표"라며 "지난 동절기 2가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면역저하자의 70%, 65세 이상의 60%인 상황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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