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217562207945aba9b942712182364325.jpg&nmt=29)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정부는 이번 시찰단 파견이 ‘시료 채취’를 포함한 별도 검증이 아닌, 기존 방류 시설과 검증 근거를 직접 보는 ‘현장 확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시찰단은 오염수 정화 및 방류시설 전반의 운영 상황과 방사성 물질 분석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의 과학적·기술적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정상회담에서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
박 차장은 시찰단 인원에 대해 “안전규제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장은 “시찰단은 후쿠시마에서 오염수 시료를 별도로 채취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이틀간 오염수 방류의 전 과정을 볼 것”이라며 “일본 측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 확인이 이뤄지면 종합적인 안전성 검토와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이미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으로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추가 자료도 4차례 이상 받았다고 박 차장은 밝혔다.
이번 시찰단 파견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허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차장은 “절대 그럴 일은 없다”면서 “해당 수산물은 더 이상 문제없다는 것이 입증되고 국민들도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장은 “정부는 오염수가 국제법·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돼야 하며, 과학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의 일방적 방출은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는 IAEA가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하고 있으며, 내달 말 최종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가 발표된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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